영 김, 앤디 김과 미 하원 동반 입성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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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경향신문
Date
2018-11-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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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 후보가 지난 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랜드하이츠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웃고 있다. 로랜드하이츠 | AFP연합뉴스
미국 11·6 중간선거에서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미국 연방하원 의원이 유력했던 영 김 공화당 후보가 패배했다고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앞서 뉴저지주에서 당선을 확정지은 민주당 앤디 김 후보와 함께 미 의회 역사상 최초로 한인 2세 하원 동반입성을 노렸지만 결국 실패했다.
캘리포니아 39지구에 출마한 김 후보는 선거 당일 개표가 97%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51.4%를 득표하며 당선이 유력했다. 하지만 우편투표까지 합산하면서 격차가 좁아졌고 결국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 후보에 졌다.
선거결과를 결정지은 것은 히스패닉 표심으로 보인다. 해군 예비역인 시스네로스 후보는 히스패닉이다. 캘리포니아 39지구에는 한인이 많은 오렌지카운티 플러튼 지역이 있지만 히스패닉 유권자들이 훨씬 많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아시아계 유권자는 15%인 반면 히스패닉 유권자는 2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대표적 친한파이자 이 선거구 현역의원인 에드 로이스 전 하원 외교위원장의 보좌관 출신으로, 자수성가한 여성 사업가다. 2014년엔 한인 여성 최초로 캘리포니아 주의회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11181208001&code=970201#csidx185f1063154f462aca2ae158f97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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