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매릴랜드 신문사에서 총격, 5명 사망···“책상에 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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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경향신문
Date
2018-06-29 10:30
Views
1029


28일(현지시간) 총격이 발생한 미국 매릴랜드 아나폴리스의 신문사 캐피털 가제트 근처에 경찰이 모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매릴랜드 주도 아나폴리스 소재 신문사 편집국에서 총격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

28일(현지시간) 이 지역 신문 ‘캐피털 가제트’에서 한 남성이 총을 발사해 현재까지 5명이 사망했고 다수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AP통신 등 외신은 보도했다. AP통신은 이번 총격이 신문사를 공격한 사례 중 피해가 큰 경우에 해당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는 백인 남성으로 현재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의자의 나이는 30대 후반으로 추정된다. 용의자는 조준사격을 했으며 산탄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는 오늘 총격을 하기 위해 준비했다. 사람들을 해치려는 목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캐피털 가제트의 기자인 필 데이비스는 “총격범이 유리문을 통해 편집국으로 여러 명을 향해 총을 쐈다”고 자신의 SNS에 밝혔다. 그는 “책상 아래에 숨어 사람들이 총에 맞고 총격범이 재장전하는 소리를 듣는 것만큼 무서운 일은 없다”고 적었다.

경찰은 신문사 건물을 봉쇄하고 170명 가량의 사람들을 대피시켰으며, 뉴욕 경찰의 테러 대응팀이 급파됐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사건 현장에 있던 사람들과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기도한다. 긴급 구조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적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6291047001&code=970201#csidx9b259beccc6f216af9f50a33c7dff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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