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토안보 장관 교체…‘반이민 정책’ 가속 예고
뉴스
Author
경향신문
Date
2019-04-12 12:13
Views
88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키어스천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사진)을 경질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닐슨 장관의 불법이민 대응에 불만을 가져왔던 만큼, 2020년 대선에 대비하며 ‘반이민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트위터를 통해 장관 경질 사실을 알렸다. 그는 “닐슨 장관이 자리에서 떠난다. 그의 재직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케빈 매컬리넌 세관국경보호국(CBP) 국장이 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닐슨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금이 물러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닐슨 장관은 2017년 10월 취임 이후 불법이민자 부모와 자녀에 대한 격리 조치를 실시하고,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의 당위성을 역설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을 집행해 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업무 능력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나타내왔고, 후원자였던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올 초 물러나면서 ‘경질 0순위’로 꼽혀왔다. 특히 최근 불법이민자가 증가하면서 전격 경질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문책성 해임’인 셈이다.
닐슨 장관 경질은 반이민 드라이브 가속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엘살바도르·과테말라·온두라스가 불법이민자의 미국행을 막는 데 소극적이라며 이들 3개국에 대한 원조 중단을 지시했다. 또 멕시코가 불법이민자들을 단속하지 않을 경우 국경을 폐쇄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닐슨 장관 경질 발표 후 트위터에 “멕시코는 모든 불법이민자를 체포하고, 그들이 미국으로 긴 행진을 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그러지 않는다면 우리는 국경을 닫고 관세를 부과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꽉 찼다!”고 적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4082138015&code=970201
Total 779
Number | Title | Author | Date | Votes | Views |
146 |
바이든의 반격...북한 감싼 트럼프에 "대통령 품위 이하의 처사"
경향신문
|
2019.05.31
|
Votes 0
|
Views 847
|
경향신문 | 2019.05.31 | 0 | 847 |
145 |
노아은행 사장 뇌물과 자기거래로 연방정부가 체포했다.
phillyko
|
2019.05.29
|
Votes 0
|
Views 1249
|
phillyko | 2019.05.29 | 0 | 1249 |
Re:노아은행 사장 뇌물과 자기거래로 연방정부가 체포했다.
alice
|
2019.05.29
|
Votes 0
|
Views 722
|
alice | 2019.05.29 | 0 | 722 | |
144 |
졸업식 축사하던 억만장자 “학자금 대출 갚아줄 것”
경향신문
|
2019.05.24
|
Votes 0
|
Views 751
|
경향신문 | 2019.05.24 | 0 | 751 |
143 |
가족 초청이민 축소, 취업이민 확대…트럼프, ‘능력 우선’ 이민정책 발표
경향신문
|
2019.05.17
|
Votes 0
|
Views 749
|
경향신문 | 2019.05.17 | 0 | 749 |
142 |
미국 샌디에이고 유대교 회당에서 총기테러...트럼프, 반유대주의 규탄
경향신문
|
2019.05.03
|
Votes 0
|
Views 962
|
경향신문 | 2019.05.03 | 0 | 962 |
141 |
WP “북한, 웜비어 ‘몸값’ 200만달러 미국에 청구···트럼프 승인”
경향신문
|
2019.04.26
|
Votes 0
|
Views 868
|
경향신문 | 2019.04.26 | 0 | 868 |
140 |
한국인 사진기자 퓰리처상 수상…로이터 통신 김경훈 기자
경향신문
|
2019.04.19
|
Votes 0
|
Views 1574
|
경향신문 | 2019.04.19 | 0 | 1574 |
139 |
트럼프, 국토안보 장관 교체…‘반이민 정책’ 가속 예고
경향신문
|
2019.04.12
|
Votes 0
|
Views 887
|
경향신문 | 2019.04.12 | 0 | 887 |
138 |
‘재선 역풍 불라’ 오바마케어 공세 수위 낮추는 트럼프
경향신문
|
2019.04.05
|
Votes 0
|
Views 863
|
경향신문 | 2019.04.05 | 0 | 863 |
137 |
기세 오른 트럼프, ‘오바마케어 폐지’ 밀어붙이기
경향신문
|
2019.03.28
|
Votes 0
|
Views 1086
|
경향신문 | 2019.03.28 | 0 | 1086 |
136 |
트럼프, 취임 후 첫 ‘거부권’
경향신문
|
2019.03.22
|
Votes 0
|
Views 924
|
경향신문 | 2019.03.22 | 0 | 924 |
135 |
"그녀가 증언하면 트럼프는 끝장"···30년 개인비서 로나 그래프 ‘입’ 주목
경향신문
|
2019.03.15
|
Votes 0
|
Views 943
|
경향신문 | 2019.03.15 | 0 | 943 |
134 |
트럼프, 국가비상사태 선포로 국경장벽 건설 승부수
경향신문
|
2019.02.15
|
Votes 0
|
Views 747
|
경향신문 | 2019.02.15 | 0 | 747 |
133 |
“한미, 주한미군 방위비 잠정합의…1년 약 10억불”
경향신문
|
2019.02.08
|
Votes 0
|
Views 881
|
경향신문 | 2019.02.08 | 0 | 881 |
132 |
미국 최장 셧다운 해제…트럼프, 35일간의 힘겨루기 완패
경향신문
|
2019.02.01
|
Votes 0
|
Views 919
|
경향신문 | 2019.02.01 | 0 | 919 |
131 |
트럼프 “셧다운 끝난 후 국정연설”
경향신문
|
2019.01.25
|
Votes 0
|
Views 924
|
경향신문 | 2019.01.25 | 0 | 924 |
130 |
오! 샌드라’ 한국계…골든글로브 이어 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도
경향신문
|
2019.01.18
|
Votes 0
|
Views 892
|
경향신문 | 2019.01.18 | 0 | 892 |
129 |
트럼프 정부 셧다운 22일 넘겨 역대 최장 기록
경향신문
|
2019.01.13
|
Votes 0
|
Views 1030
|
경향신문 | 2019.01.13 | 0 | 1030 |
128 |
셧다운에도…관광객 미어터지는 뉴욕의 연말
경향신문
|
2019.01.04
|
Votes 0
|
Views 916
|
경향신문 | 2019.01.04 | 0 | 916 |
127 |
미국 연준, 기준금리 2.25~2.50%로 인상...내년 인상은 2회로 하향조정
경향신문
|
2018.12.27
|
Votes 0
|
Views 793
|
경향신문 | 2018.12.27 | 0 | 7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