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봉쇄령에도 우한폐렴 확진자는 830명으로 급증

뉴스
Author
경향신문
Date
2020-01-24 11:06
Views
1071

우한 폐렴’으로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커우 철도역에 23일 무장경찰들이 마스크를 쓰고 서 있다. 우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빠르게 확산되자 시 안팎을 오가는 철도·항공 등 대중교통 운행을 모두 중단시켰으며 주요 도로들에도 검문소를 설치하고 모든 통행자들의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우한 |AP연합뉴스
베이징|박은경 특파원
2020.01.24 10:09

‘우한(武漢) 봉쇄령’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24일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23일 24시(현지시간) 기준 홍콩·마카오·대만과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 확진자 수가 83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259명이 증가한 것이다. 사망자수도 8명이 늘어난 2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24명은 우한이 있는 후베이(湖北)성에서 확인됐다. 누적 확진 환자 830명 중 34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의심 환자가 1072명으로 집계돼 환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3일 네이멍구, 간쑤, 신장 지역에서 첫 확진 환자가 보고돼 중국 북부 지역까지 확대됐다.

중국 정부는 2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지인 우한(武漢)시 거주자들은 이 지역을 떠나지 말도록 하는 봉쇄령을 내렸다. 이날부터 우한을 출발하는 항공기, 기차가 모두 폐쇄되었고, 우한시내 대중교통 운영도 중지됐다.

우한을 빠져나가는 고속도로, 일반도로가 모두 봉쇄되었으며, 어저우, 황강시를 출발하는 철도, 버스도 모두 운행을 중단했다.

중국 주요 명소도 춘제(중국 설) 연휴 기간 문을 닫기로 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고궁박물원(자금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따라 25일부터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한다. 시안의 병마용, 둔황의 막고굴 등 관광객들이 몰리는 명소도 폐쇄 조치를 내렸다.

원본: 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2001241009001
Total 779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206
[‘신종 코로나’ 확산]의사들 “감기 기운 있다면…2~3일 지켜보고 검사를”
Jane | 2020.02.07 | Votes 0 | Views 990
Jane 2020.02.07 0 990
205
WHO, 이동·교역 제한 안 해 ‘중국 봐주기’·늑장 대응 비판
경향신문 | 2020.02.01 | Votes 0 | Views 792
경향신문 2020.02.01 0 792
204
미국 상무장관 “신종 코로나 확산, 미국 일자리 회복에 도움”
경향신문 | 2020.02.01 | Votes 0 | Views 996
경향신문 2020.02.01 0 996
203
우한 지역 교민 701명 입국 완료···정부 “중국지역 입국 금지는 검토 중”
경향신문 | 2020.02.01 | Votes 0 | Views 974
경향신문 2020.02.01 0 974
202
‘우한 폐렴’ 미국으로…전 세계로 확산 공포
경향신문 | 2020.01.24 | Votes 0 | Views 785
경향신문 2020.01.24 0 785
201
우한 봉쇄령에도 우한폐렴 확진자는 830명으로 급증
경향신문 | 2020.01.24 | Votes 0 | Views 1071
경향신문 2020.01.24 0 1071
200
질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두번째 환자 접촉자 69명”
경향신문 | 2020.01.24 | Votes 0 | Views 688
경향신문 2020.01.24 0 688
199
[공지사항] 제 15회 미주 한인의 날 서면축사
필라델피아한인회 | 2020.01.24 | Votes 0 | Views 2245
필라델피아한인회 2020.01.24 0 2245
198
"트럼프, 한국이 MD 비용 100억 달러 내야 한다며 '주한미군 철수' 언급"
경향신문 | 2020.01.18 | Votes 0 | Views 696
경향신문 2020.01.18 0 696
197
“내정간섭 말라” “조선총독인가”…여, 해리스 미 대사에 강력 경고
경향신문 | 2020.01.18 | Votes 0 | Views 807
경향신문 2020.01.18 0 807
196
안나푸르나서 한국인 교사 4명 실종···수색 진척 없어
경향신문 | 2020.01.18 | Votes 0 | Views 842
경향신문 2020.01.18 0 842
195
봄인 줄 알았나…너무 일찍 깬 개구리
경향신문 | 2020.01.13 | Votes 0 | Views 712
경향신문 2020.01.13 0 712
194
미, 이라크에 "미군 철수절차 강행하면 계좌차단" 위협
경향신문 | 2020.01.13 | Votes 0 | Views 794
경향신문 2020.01.13 0 794
193
미국 볼티모어, 하루에만 총격 사건 8번...12명 사상
경향신문 | 2020.01.13 | Votes 0 | Views 789
경향신문 2020.01.13 0 789
192
뉴욕증시 '나스닥지수' 1971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9000선 돌파
경향신문 | 2019.12.27 | Votes 0 | Views 724
경향신문 2019.12.27 0 724
191
미 언론 “백악관, ‘우크라 군사원조 중단’ 양국 정상 간 통화 90분 뒤 지시”
경향신문 | 2019.12.27 | Votes 0 | Views 716
경향신문 2019.12.27 0 716
190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잘못된 합의인데 기가 막히고 서운하다”
경향신문 | 2019.12.27 | Votes 0 | Views 831
경향신문 2019.12.27 0 831
189
한·일 통상당국 수장, 수출규제 후 첫 만남
경향신문 | 2019.12.22 | Votes 0 | Views 700
경향신문 2019.12.22 0 700
188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장거리 미사일 관련 공장 증축
경향신문 | 2019.12.22 | Votes 0 | Views 765
경향신문 2019.12.22 0 765
187
트럼프,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국방수권법 서명
경향신문 | 2019.12.22 | Votes 0 | Views 637
경향신문 2019.12.22 0 637
New
Advertisement banner 1600 X 175.

©2024 PhillyKo.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TAF JK Group, Inc.

About Us | AdvertisementTerms & Conditions

Translate »

Log in with your credentials

Forgot your detai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