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볼티모어, 하루에만 총격 사건 8번...1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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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경향신문
Date
2020-01-13 06:43
Views
789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하루에 8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12명이 총에 맞고 이 가운데 5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볼티모어 북동부 지역에서는 오전 2시30분쯤 여성 세 명이 총상을 입은 채로 차 안에서 발견됐다. 이 가운데 28세 피해자 한 명은 병원 이송 직후 사망했다.

몇 시간 후에는 남동부 지역에서 46세 남성이 다리에 총상을 입은 채 경찰에 발견됐다. 이후 같은 총기사고의 피해자인 40세 남성도 다리에 총상을 입은 채 병원을 찾았다.

총격은 낮에도 이어졌다.

경찰은 오후 2시 30분쯤 볼티모어 남동부에서 총격으로 치명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했다. 이어 30분도 지나지 않아 볼티모어 중심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7세 남성이 다쳤다.

오후 7시쯤에는 38세 남성이 총상을 입은 채로 북동부에서 발견됐다. 약 1시간 후에는 남서부에서 또 다른 총격 사건으로 1명이 다치고 1명이 사망했다. 몇 분 뒤에는 북동부에서 37세 남성이 중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이날 내내 이어진 총기 사고는 오후 11시쯤 볼티모어 북서부에서 24세 남성이 총상을 입은 채로 발견된 것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볼티모어는 5년 연속으로 연간 300건 이상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역이다. 지난해에도 348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1인당 살인사건 발생 건수로 보면 역대 최고다.

브랜던 스콧 볼티모어 시의회 의장은 12일 성명을 발표하고 “폭력은 가슴 아픈 일이다. 당장 멈춰야 한다”면서 경찰과 치안 당국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출처: 경향신문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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