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국방수권법 서명

뉴스
Author
경향신문
Date
2019-12-22 10:04
Views
638

‘감축 카드’ 가능성 줄어…과도한 분담금 요구 경계 조항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규모를 현재와 같은 2만8500명으로 명시한 2020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서명했다. NDAA는 미국 국방예산의 근거가 되는 법으로, 동맹에 과도한 방위비 분담 요구를 경계하는 조항과 대북 제재 강화 조항도 포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플로리다주로 출발하기 전 NDAA 서명식을 진행했다. 7380억달러 규모의 NDAA에는 우주군 창설을 비롯해 병력 급여 3.1% 인상 및 12주 유급 육아휴가 보장 등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 전 연설에서 “어느 국가도 (미국의 국방력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7380억달러는 우리 군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라고 했다. 특히 “나의 서명으로 여러분은 우주군의 창설을 보게 될 것이고 이는 엄청난 순간”이라고 했다

새 NDAA에서 주목되는 점은 주한미군 규모를 현행 2만8500명 이하로 줄이는 데에는 예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것이다. 미국의 안보 이익에 부합하고 한국과 일본 등 동맹과 협의가 될 경우 주한미군 감축을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이 있기는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꺼낼 가능성은 줄어들었다. 새 NDAA는 국방장관으로 하여금 한국·일본의 미군 주둔 관련 기여를 평가한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토록 함으로써 과도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 가능성을 견제했다. 북한과 거래하는 개인 및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를 의무화하는 등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조항도 삽입됐다.

원본: 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1912222222005
Total 779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206
[‘신종 코로나’ 확산]의사들 “감기 기운 있다면…2~3일 지켜보고 검사를”
Jane | 2020.02.07 | Votes 0 | Views 990
Jane 2020.02.07 0 990
205
WHO, 이동·교역 제한 안 해 ‘중국 봐주기’·늑장 대응 비판
경향신문 | 2020.02.01 | Votes 0 | Views 792
경향신문 2020.02.01 0 792
204
미국 상무장관 “신종 코로나 확산, 미국 일자리 회복에 도움”
경향신문 | 2020.02.01 | Votes 0 | Views 996
경향신문 2020.02.01 0 996
203
우한 지역 교민 701명 입국 완료···정부 “중국지역 입국 금지는 검토 중”
경향신문 | 2020.02.01 | Votes 0 | Views 974
경향신문 2020.02.01 0 974
202
‘우한 폐렴’ 미국으로…전 세계로 확산 공포
경향신문 | 2020.01.24 | Votes 0 | Views 785
경향신문 2020.01.24 0 785
201
우한 봉쇄령에도 우한폐렴 확진자는 830명으로 급증
경향신문 | 2020.01.24 | Votes 0 | Views 1071
경향신문 2020.01.24 0 1071
200
질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두번째 환자 접촉자 69명”
경향신문 | 2020.01.24 | Votes 0 | Views 688
경향신문 2020.01.24 0 688
199
[공지사항] 제 15회 미주 한인의 날 서면축사
필라델피아한인회 | 2020.01.24 | Votes 0 | Views 2245
필라델피아한인회 2020.01.24 0 2245
198
"트럼프, 한국이 MD 비용 100억 달러 내야 한다며 '주한미군 철수' 언급"
경향신문 | 2020.01.18 | Votes 0 | Views 696
경향신문 2020.01.18 0 696
197
“내정간섭 말라” “조선총독인가”…여, 해리스 미 대사에 강력 경고
경향신문 | 2020.01.18 | Votes 0 | Views 807
경향신문 2020.01.18 0 807
196
안나푸르나서 한국인 교사 4명 실종···수색 진척 없어
경향신문 | 2020.01.18 | Votes 0 | Views 842
경향신문 2020.01.18 0 842
195
봄인 줄 알았나…너무 일찍 깬 개구리
경향신문 | 2020.01.13 | Votes 0 | Views 712
경향신문 2020.01.13 0 712
194
미, 이라크에 "미군 철수절차 강행하면 계좌차단" 위협
경향신문 | 2020.01.13 | Votes 0 | Views 794
경향신문 2020.01.13 0 794
193
미국 볼티모어, 하루에만 총격 사건 8번...12명 사상
경향신문 | 2020.01.13 | Votes 0 | Views 789
경향신문 2020.01.13 0 789
192
뉴욕증시 '나스닥지수' 1971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9000선 돌파
경향신문 | 2019.12.27 | Votes 0 | Views 724
경향신문 2019.12.27 0 724
191
미 언론 “백악관, ‘우크라 군사원조 중단’ 양국 정상 간 통화 90분 뒤 지시”
경향신문 | 2019.12.27 | Votes 0 | Views 716
경향신문 2019.12.27 0 716
190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잘못된 합의인데 기가 막히고 서운하다”
경향신문 | 2019.12.27 | Votes 0 | Views 831
경향신문 2019.12.27 0 831
189
한·일 통상당국 수장, 수출규제 후 첫 만남
경향신문 | 2019.12.22 | Votes 0 | Views 700
경향신문 2019.12.22 0 700
188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장거리 미사일 관련 공장 증축
경향신문 | 2019.12.22 | Votes 0 | Views 766
경향신문 2019.12.22 0 766
187
트럼프,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국방수권법 서명
경향신문 | 2019.12.22 | Votes 0 | Views 638
경향신문 2019.12.22 0 638
New
Advertisement banner 1600 X 175.

©2024 PhillyKo.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TAF JK Group, Inc.

About Us | AdvertisementTerms & Conditions

Translate »

Log in with your credentials

Forgot your detai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