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체 관광객, 7개월 만에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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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조선일보
Date
2017-10-26 18:17
Views
1269
中 지방여행사, 韓 관광상품 판매
대형여행사들은 금지 조치 이행

한국 국경절에 과장급 보낸 중국… 올해 행사땐 차관보급 참석 예정

중국 지방의 일부 여행사가 한국행 단체 관광 여행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중국 정부가 지난 3월부터 한국행 단체 관광을 금지한 지 7개월 만이다. 그러나 베이징·상하이 등지의 대형 여행사들은 여전히 한국 여행 상품을 팔지 않고 있어 중국 정부의 기류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동부 해안 지역 도시에 있는 한 여행사는 이달부터 10월과 11월 한국 관광 특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항공편이 아닌 페리편으로 한국을 오가는 상품으로 서울 관광은 1인당 1480~2480위안(25만~42만원), 제주 관광은 3080위안(52만원)이다. 이 여행사는 인터넷에서 상품을 팔고 있지만, 인터넷 주소를 모르면 포털 검색만으로는 찾기가 쉽지 않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이 업체를 포함해 지난 7월 이후 중앙정부의 눈길이 덜 미치는 지방에서 한국행 상품을 파는 여행사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중국 대형 여행사들은 여전히 변화가 없어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중국 정부 차원에서 단체비자 규제를 풀었다는 소식은 없다"며 "중국 정부가 일부 여행사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주중 한국 대사관의 국경절 행사에 과장급만 보냈던 중국 외교부가 올해 행사에는 차관보급을 보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27일 주중 대사관저에서 열리는 2017년 국경절(개천절·국군의 날 기념행사) 리셉션에 천샤오둥(陳曉東)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참석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대사를 거쳐 지난 8월 부장조리에 임명된 천 부장조리는 주로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 지역을 담당해왔다.

중국은 사드 갈등 이전인 2014년에는 한반도 담당인 류전민(劉振民) 당시 부부장(차관)을, 박근혜 대통령이 천안문 망루에 섰던 2015년에는 푸잉(傅瑩) 전인대 대변인(장관급)을 보냈다. 그러나 사드 갈등이 불거진 지난해엔 참사관급인 과장 이하만 보내 참석자의 격을 확 낮췄다. 이번 행사는 문재인 정부 초대 주중 대사인 노영민 대사 부임 이후 첫 국경절 리셉션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27/20171027001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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