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2.00~2.25%로 또 인상···올들어서만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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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Date
2018-09-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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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 금리는 기존 1.75~2.00%에서 2.00%~2.25%로 오르게 된다.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올 들어서만 3번째 인상이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은 “우리의 경제는 강력하고, 실업률은 낮으며, 임금은 올랐고, 인플레이션은 낮다”면서도 “강력한 경제의 결실이 모든 미국인에게 도달하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 경제에 대한 많은 도전이 연방준비제도의 예측 범위를 벗어나고 있다”고 했다.

AP통신은 특히 회의 직후 발표된 성명에서 “완화적”이라는 문구가 사라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통신은 “저금리 정책 선호를 뜻하는 이 표현은 지난 10여년 간의 성명에서 한번도 빠지지 않았다”며 “이 표현을 삭제함으로써 연방준비제도는 향후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겠다는 신호를 준 것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실제 연방준비제도는 올 12월에 1차례, 내년엔 3차례의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은 신흥국 통화 위기에 추가적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달러에 대한 투자의 수익성이 높아진다는 뜻으로, 이는 신흥국 통화에서 투자자 이탈을 가속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달러 대비 신흥국 통화의 환율이 더 오르게 되고, 신흥국이 진 달러 빚에 대한 상환 부담이 더 커지게 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아르헨티나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액을 기존보다 70억달러 가량 늘어난 570억달러로 재조정했다. 구제금융 사상 최대 규모다. 또 내년까지 190억달러를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페소화 가치 폭락과 환율 급등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데 따른 조치다. 터키 리라화, 브라질 헤알화,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 등의 환율도 10% 이상 상승했다.


한국과 미국 간 기준 금리 격차도 최대 0.75%포인트로 확대됐다. 한국의 기준금리 역시 인상 압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기준금리를 1.50%로 유지하고 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9271200011&code=970201#csidx50af0ea92af171993891086e0585a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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