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美 기술 기업 중 신뢰도 최하위…‘정보 도용’ 파문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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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조선일보
Date
2018-03-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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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기술 기업이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한다고 믿는가?’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페이스북이 주요 기술 기업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25일(현지 시각)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입소스를 통해 미 전역에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조사는 미국 성인 2237명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 2%다.
조사 결과 가장 신뢰도가 높은 기업은 아마존(66%)이었고, 구글 62%, 마이크로소프트 60%, 애플 53%, 야후 48%, 페이스북 41% 순으로 집계됐다. 페이스북을 믿는다고 답한 비율은 41%로, 가장 낮았다.
페이스북은 최근 영국의 데이터 분석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5000만명이 넘는 사용자들의 정보를 도용해 2016년 미 대선 등 여러 선거에 활용한 사실이 폭로되면서 파문에 휩싸였다. / 블룸버그
페이스북은 최근 영국의 데이터 분석 기업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사용자 5000만명이 넘는 사용자 정보를 도용해 2016년 미 대선 등 여러 선거에 활용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주가가 14% 급락했다. 온라인에서는 ‘페이스북 삭제(#DeleteFacebook)’ 캠페인까지 벌어지고 있으며,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미 하원 청문회의 증인으로 참석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현 상황이 회사 설립 이래 최대 위기라고 판단한 페이스북은 이날 미국과 영국 주요 일간지에 전면 사과 광고까지 냈다. 이 광고는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와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래프, 선데이 타임즈, 옵저버, 선데이 미러, 선데이 익스 프레스 등에 실렸다.
일각에서는 사용자들의 불안감이 실제 페이스북 탈퇴로 이어질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조사업체 이마케터의 데브라 윌리엄슨 수석연구원은 “은행 등 다른 산업의 경우 소비자들이 신뢰를 잃었다고 해서 그들과 거래를 멈추지 않는다”며 “사람들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린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을 없애는 것은 심리적으로도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26/2018032600928.html
로이터는 25일(현지 시각)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입소스를 통해 미 전역에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조사는 미국 성인 2237명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 2%다.
조사 결과 가장 신뢰도가 높은 기업은 아마존(66%)이었고, 구글 62%, 마이크로소프트 60%, 애플 53%, 야후 48%, 페이스북 41% 순으로 집계됐다. 페이스북을 믿는다고 답한 비율은 41%로, 가장 낮았다.
페이스북은 최근 영국의 데이터 분석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5000만명이 넘는 사용자들의 정보를 도용해 2016년 미 대선 등 여러 선거에 활용한 사실이 폭로되면서 파문에 휩싸였다. / 블룸버그
페이스북은 최근 영국의 데이터 분석 기업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사용자 5000만명이 넘는 사용자 정보를 도용해 2016년 미 대선 등 여러 선거에 활용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주가가 14% 급락했다. 온라인에서는 ‘페이스북 삭제(#DeleteFacebook)’ 캠페인까지 벌어지고 있으며,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미 하원 청문회의 증인으로 참석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현 상황이 회사 설립 이래 최대 위기라고 판단한 페이스북은 이날 미국과 영국 주요 일간지에 전면 사과 광고까지 냈다. 이 광고는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와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래프, 선데이 타임즈, 옵저버, 선데이 미러, 선데이 익스 프레스 등에 실렸다.
일각에서는 사용자들의 불안감이 실제 페이스북 탈퇴로 이어질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조사업체 이마케터의 데브라 윌리엄슨 수석연구원은 “은행 등 다른 산업의 경우 소비자들이 신뢰를 잃었다고 해서 그들과 거래를 멈추지 않는다”며 “사람들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린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을 없애는 것은 심리적으로도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26/20180326009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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