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들이 말하길,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보다 더욱 힘든 일은 아침마다 엄마와 헤어지기 싫다고 우는 아이를 떼어놓고 나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는 아이를 보는 것도 안쓰럽지만, 겨우 달랜 후 집을 나와도 하루 종일 아이 걱정에 머릿속이 복잡할 뿐이죠. 그래서 오늘은 엄마와 헤어질 때 우는 아이를 안심시켜 잘 달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
1. 엄마와 헤어질 때 아이가 우는 이유
엄마가 없는 환경을 심하게 두려워하는 아이들을 흔히 ‘분리불안’이라고도 하는데요. 아이에게 분리불안이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는 심리적으로 아이와 엄마의 관계가 너무 밀착되어 있거나, 또는 엄마와의 애착 관계가 안정적으로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이는 엄마를 지나치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아이가 엄마와 헤어질 때 우는 것은 대부분의 아이에게 당연한 일이지만, 분리불안이 강한 아이들은 더욱 더 엄마와의 헤어짐을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헤어질 때 우는 아이 달래는 방법
하지만 아이가 분리불안인 것 같다고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다음으로 소개할 방법들을 잘 활용하면 아이가 엄마와의 헤어짐을 자연스러운 상황으로 받아들이는 순간이 온답니다.

i. 시간을 두고 떨어뜨리기
바쁘다고 아이를 급하게 떼어놓고 가버리면 아이는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아이에게 엄마가 가야하는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해주면서 아이가 스스로 납득할 수 있게 해 주세요.

ii. 놀이를 통해 적응시키기
아이들에게는 놀이를 통한 학습이 가장 효과적인 만큼 엄마와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도 놀이를 통해 적응시킬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 아이와 숨바꼭질을 하며 엄마가 숨었다가 다시 나타나는 거에요~ 이렇게 하면 엄마와 잠시 떨어지더라도 엄마가 곧 다시 나타난다는 믿음이 생겨 엄마와 떨어지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iii. 아이가 좋아하는 것 주기
어린이집 선생님이나 아이 돌보미에게 아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물건을 드리고, 그들이 아이에게 직접 선물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이는 엄마 외에도 좋아하는 물건을 선물해주는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갖게 되어 상대적으로 더 쉽게 아침마다 엄마와 헤어질 수 있답니다.

iv. 엄마 물건 주기
헤어질 때 아이에게 엄마의 물건을 손에 쥐어주거나 주머니에 넣어주세요. 물건을 주면서 “이건 엄마가 oo이 옆에 항상 있다는 표시야” 라고 얘기해주세요. 그러면 아이는 엄마와 헤어지더라도 물건을 만지면서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답니다. ?

v. 웃으면서 밝게 헤어지기
아이와 매일 아침 헤어지는 것은 엄마 입장에서도 속상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엄마까지 울상이라면 아이는 더욱 떨어지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아이가 많이 울더라도 항상 밝게 웃으면서 헤어지세요~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아이도 엄마와 잠깐 헤어지는 것이 그렇게 슬픈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됩니다.

vi. 아이 울음을 달래는 육아용품 활용하기
아이와 헤어질 때, 그 이유와 상황에 대해 이해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아이가 전혀 들으려 하지 않을 때가 있죠. 아이가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계속 운다면, 먼저 우는 아이를 진정시키는게 우선인데요. 그럴 때는 아이의 울음을 효과적으로 달랠 수 있는 육아용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아이의 울음을 그치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육아용품으로는 노리개 젖꼭지가 있어요. 아이는 무언가를 빨면서 마음의 안정을 느끼게 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