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다정한 남자..

속풀이방
Author
ㅇㅇ
Date
2020-10-22 13:35
Views
885
안녕하세요
말그대로 티키타카 없는 너무 다정한 남자와 사귄지 얼마 안된 사람입니다.

이 남자와는 알고지낸건 오래됬지만 그동안 서로 옆에 다른사람이 있기도했었고,
인스타 정도에서 서로 안부만 묻고 지내왔었던 사이였습니다.

그러다 각자 헤어지고 밥 한번 먹자를 시작으로 4번째 만나는날 사귀게되었어요.

근데 문제는 사귀기 전엔 인스타에서 종종 서로 동갑내기라 장난치는 댓글도 달고해서
재밌는 사람이구나 생각했었는데, 사귀고 나서 보니,
잘해주는건 정말 잘해주는데 대화가 약간 너무 감성적인것에 치중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저는 '오늘 회사에서~ 이런저런(생략)~ 일들이있었는데 좀 피곤했어ㅠ.ㅠ 이런적있어?' 이러면, '하하 그렇구나 내가 회사가서 혼내줄까! oo가 예뻐서 그런거 아닐까요?' 이런식으로 얘기가 진행되다 끝납니다.

처음에는 내가 기분 안좋을까봐 다정하게 잘 말해주는 사람이구나 했었는데,
항상 저렇게 고민 얘기들이나 일상에서 재밌고 소소한 얘기들을 할때에도 그 주제에 따른 이야기를 주고 받는것이 아닌, '하하하 그렇구나 그치만 난 너가 너무 예뻐', '나쁜사람들이다 oo를 괴롭히고! 오늘 내가 기도 해줄게!' 이런식의 이야기들로 진행되다 끝나게됩니다 ㅠㅠ
이런말들이 안 좋다는건 절대 아닌데,
그 주제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듣고 싶기도한데, 반대로 제가 'oo같으면(남친이름) 어떨거같아?'해도 '나는 oo가 너무 예뻐서 안그럴거같은데?' 이러고 결국 대화가 마무리되고, 여러모로 티키타카가 잘 안되는 기분이긴해요.ㅠㅠ

다정하고 배려심많은 남자인건 너무 잘 알겠는데 제가 너무 배부른 소리를 하고있는걸까요?ㅠ
아니면 대화하는 방식이나 스타일이 저랑 많이 다른 사람인걸까요...

이런 경험있으신분 계신가요?
Total Reply 1

  • 2020-10-22 20:00
    매사를 진지하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여기는 성격인가?
    성격이 긍정적 이라면 상대방을 편하게 하는 장점도 있지만 어려운 일이 있으면 너무 가볍게 간주하는 낙관적인 마인드로는 신중한 대처와 해결이 어려울 듯...
    장난기가 상당히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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