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에 데뷔하는 수많은 그룹 중 살아남는 팀은 손에 꼽을 정도다. 특히나 걸그룹의 사정은 더욱 어렵다. 현재 우리나라 걸그룹의 평균 수명은 5~7년 정도로 매우 짧다.
물론 이 수명도 인지도가 있는 걸그룹에 한해서다. 이 때문인지 성공한 걸그룹 멤버들은 불안정한 연예계 생활에 대비해 재테크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걸그룹 사이에 유행처럼 퍼진 빌딩 재테크, 과연 최고의 재테크 왕은 누구일까?



한승연

SBS 뉴스 / 구글 지도 / 네이버 지도
110억 건물주
걸그룹 카라 한승연은 2014년 청담동에 위치한 건물을 45억 원에 매입했다.
건물은 지하 1층 ~ 지상 4층의 규모로 약 240평이다. 그녀는 매입 후 11억 원을 투자해 재건축을 시작했다.
신축 건물은 한 층 높아진 지하 1층~지상 5층의 규모다.


스포티비 뉴스 / 네이버 지도
건물은 청담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이다. 게다가 코너에 위치해 있어 길가에서도 눈에 띄는 특징이 있다.
주변엔 상가와 주택가가 즐비해 있고, 강남 세무서와도 가깝다. 신축 이후 5개월 동안 공실로 몸살을 앓았지만, 현재 빌딩은 모두 공실 없이 입점되어 있다.
건물의 시세는 67억 원으로, 한승연은 시세 차익 21억 원을 거뒀다.


구하라

빌사남 / 포스서울
걸그룹 재테크의 본보기
카라의 또 다른 멤버 구하라 역시 재테크의 여왕으로 떠올랐다. 그녀는 2012년 청담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대출 없이 11억 원에 매입했다. 당시 구하라의 나이는 21살이었다.
그녀는 건물 신축 이후, 카페, 네일숍 등으로 임대 수익을 올렸다. 3년 후, 구하라는 건물을 20억 원 8000만 원에 매각하며 시세 차익도 살뜰히 챙겼다.



네이버 지도
청담동 건물 매각 2개월 만에 구하라는 또 다른 건물을 매입했다.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그녀의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의 규모로 매입 금액은 32억 원이다.
앞선 건물과 달리 19억 원의 대출이 있지만, 전층 모두 단기 임대 원룸으로 임대 수익을 톡톡히 보고 있다.


수지

네이버 지도 / 위키백과
임대 수익 1,500만 원
광고 수입 100억 원에 달하는 수지의 재테크 실력도 엄청나다. 수지는 지난 2016년 삼성동에 위치한 상가주택을 37억 원에 매입했다.
건물은 지하 2층~지상 5층의 규모로, 2012년 준공되어 깔끔한 외관을 자랑한다.




네이버 지도
그녀의 건물은 임대 수익용으로 아주 적절하다. 특히 뒤편에 경사가 있어, 지하 1층이 앞 쪽에서는 지상 1층처럼 보이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지하 1층은 지상 1층과 비슷한 수익을 내고 있다. 현재는 지하 1층 상가를 제외하고는 모두 주택으로 사용 중이다.





네이버 지도
그녀의 건물은 임대 수익용으로 아주 적절하다. 특히 뒤편에 경사가 있어, 지하 1층이 앞 쪽에서는 지상 1층처럼 보이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지하 1층은 지상 1층과 비슷한 수익을 내고 있다. 현재는 지하 1층 상가를 제외하고는 모두 주택으로 사용 중이다.




코스모폴리탄 / 위키백과 / 동아일보 / 뉴스인사이드 / 이투데이
이외에도 씨스타 다솜, 소유 역시 각각 32억 원, 15억 원의 건물을 매입하며 재테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 짧았던 활동에서 벌어들인 수입을 차근차근 모아 걸그룹의 운명에 똑똑하게 대비해 온 그들.
어쩌면 그들의 빌딩 재테크는 치열한 경쟁 끝에 살아남은 자신에게 준 하나의 선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