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애딸린 이혼남을 만난지 2년 다되어갑니다


엄마알면 엄마 미쳐 쓰러진다고
결혼 생각 절대 하지말라했어요

그래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러요
어릴때부터 서로 독립적으로 살아서 사생활에 관여하거나
하진 않았는데..

이건 정말 아니다 싶어요
금방 헤어지겠지 했는데 계속 만나고


뭐 동생 말로는 이혼도 그여자가 잘못해서 한거고
애도 전 부인이 키운다는데

그게 사실이던 아니던

일단 애딸린 이혼남이라는 자체가
만약 결혼하면 그 애를 키워야 되는 상황이 올수도 잇고
평생 속썪을게 뻔하잖아요

이모 할머니가 애 셋있는 남자랑 결혼하시고
안되겠다 싶어 아들하나 낳으셨는데
그 애들 셋 다 키워줬더니
결혼하고 지금은 다 친엄마 찾아갔답니다

이게 현실이잖아요

제동생이 안키운다 하더라도
애딸린 이혼남은 정말 아니지 않나요?

동생 27살이고 이쁩니다
그남자는 34살이에요

처음엔 결혼은 안할거라고 하더니
시간 지나니 모르지 결혼할지도 이러는데
진짜 .... 어떻게 해야될까요??

동생 예쁜 나이에 왜 그런 남자 만나는지
이해가 안돼요 ㅠㅠ

인신공격성 욕보다 정말 따끔하고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전 지금 엄마한테 말할까
아님 그 남자한테 제가 연락해서 뭐하는 짓이냐고
헤어지라고 할까 고민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