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을 흔히들 처음으로 사랑한 사람이라고 하잖아요. 우연한 기회에 22살 첫연애를 시작했고 5년을 사겼습니다. 타지에 혼자 있을 때 유일하게 제 옆에 있던 사람이라 최선을 다하려 했고 그 친구를 사랑한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 연애가 끝나고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나고나니 아 이렇게 조건없이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게 진짜 사랑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 연애에서는 저의 잠이나 개인생활을 존중받고 싶어했고 존중받지 못한단 생각이들면 화가났는데 지금은 잠도 제 개인시간도 다 포기하며 연애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랜기간 지켜왔던 가치관 마저도 지금 여자친구를 만나고 여자친구에게 맞는 쪽으로 완전히 바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사랑이 진정한 첫사랑 아닐까요? 제 부족한 탓에 미처 지우지 못한 전여자친구와 관련된 흔적들을 지금 여자친구가 보게돼서 제 진심을 전하고 싶은데 여자친구가 믿지를 못하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