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채팅하다 걸렸습니다 댓글부탁!

속풀이방
Author
답답
Date
2021-02-09 13:27
Views
1235
결혼 8년차
제가 좀 말이 없고 무뚝뚝한 편입니다

와이프가 말이좀 많은 스타일인데 연애할때는
본인말 잘 들어준다고 좋아하더니 지금은 제가 말도 없고
대답도 안한다고 맨날 짜증을 냅니다

와이프가 어떤 질문을 하면 저는 고개를 끄덕이거나
응 이라도 말을해도
와이프는 내가 지금 투명인간이랑 사냐 대답안하냐고 맨날 화내고요
아이가 없어 그런가 딱히 할말도 없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와이프가 작은 방에서 따로 잠을 자기 시작했고, 이유는 제가 너무 코를 골아 편히 잘수 없어 혼자 편하게 자겠다는 이유였습니다
제가 평소 코를 골아도 여태 각방쓴적은 없어서 좀 이상하다 생각은 했습니다

술한잔해 일찍자다 2시쯤 깼는데
와이프가 자고 있는 방문 열어보니 불꺼진 방에 폰만 켜져있길래
저도 모르게 폰화면을 봤습니다
채팅어플을 하고 있더군요 ㅡㅡ
뭐 여러 남자랑 대화한 대화창들이 있고 뭐 이상한 내용은 아니였지만 그냥 일상적인 대화 나누더라고요?

그순간 와이프가 화장실에서 나오더니 뭐하는거냐 화를 내고
지금 이거 뭐냐고 물었더니 그냥 심심해서 잠도 안오고 해본거라고 합니다

저는 이해가 안돼서 이걸로 남자 만냐고 다니냐 미친거냐니
제가 맨날 말도 없는 벙어리에 무슨말을해도 반응이 없고
사람취급이나 해줬냐고 본인을 외롭게 만든건 저라면서
울더라구요......출근해야하니 일단 자고 다시 이야기하기로 했는데 출근해서도 계속 생각나도 열받아 죽겠네요

제가 뭘 그렇게 잘못한건지 말없는건 그냥 제 성격이고
이부분은 고쳐지지 않아요 저는 와이프 말 다 듣고있고 무시한적 없구요 ......

그리고 채팅 안해봐서 잘은 모르지만 보통 채팅하고 만남갖고 그런거 아닌가요? 단순 채팅만도 하나요?
뭐 그동안 와이프가 누굴 만날시간이나 그런건 따로 없긴 했었지만 이해가 안가고 답답하네요

당신들의 와이프나 남편이 몰래 채팅하고 있는걸 봤다면 어떻게하실건가요? 댓글 부탁 드립니다
Total Reply 3

  • 2021-02-09 17:14
    병신새끼! 너가 그러니깐 여자가 쳇팅방에서 저러고 있지.

  • 2021-02-09 13:38
    외롭다고 누구나 채팅어플 하지 않아요
    선 넘었네요

  • 2021-02-15 15:42
    다른 사람은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 남편은 성격이란 핑계로 대화하려는 노력도 안하는데 아내분이 청소로봇이 아닌 이상 대화상대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채팅이 만남으로 간다는건 본인이 채팅에 대해 어떤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지 좀 생각을 해봐야 할거 같지만 개인적으로 참다못해 대화상대를 온라인으로 찾으러 갈때까지 방치했다는건데.. 룸메이트도 아니고 부부인데 상대방에 대한 노력은 좀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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