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정치학자들이 뽑은 역대 ‘최악’ 대통령

뉴스
Author
조선일보
Date
2018-02-20 15:51
Views
11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정치학자들이 뽑은 역대 최악의 미국 대통령으로 꼽혔다.

브랜든 로팅하우스 미 휴스턴대 정치학 교수는 미국정치학회(APSA) 회원들을 대상으로 미국의 역대 대통령 44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19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부터 현 대통령 트럼프까지 ‘위대한’ 대통령 순위를 물었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미국정치학회의 대통령정치 분과 회원 3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3.1%(170명)다.

지난해 1월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전체 12.34점을 받아 44위로 꼴찌를 차지했다.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는 공화당원 조사에서도 하위권인 40위에 머물렀다. 민주당원 조사에서는 44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에서 두 번째) 현 미국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맨 오른쪽) 전 대통령이 2017년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앞서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블룸버그

2014년 같은 조사에서 꼴찌를 기록한 15대 대통령 제임스 뷰캐넌(15.09점)은 트럼프 등장으로 올해 전체 순위가 한 계단 올라갔다. 뷰캐넌(재임 1857~1861년)은 남북전쟁을 막지 못해 그동안 여러 조사에서 최악의 대통령으로 꼽혀 왔다.

뷰캐넌 바로 뒤인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재임 1861~1865년)은 2014년에 이어 올해 조사에서도 1위(95.03점)를 차지했다. 링컨은 남북전쟁으로 분열된 미국을 통합해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1865년 4월 워싱턴 DC에서 암살됐다.

올해 2~7위는 2014년 조사와 변동이 없었다. 조지 워싱턴,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시어도어(테디) 루스벨트, 토머스 제퍼슨, 해리 트루먼, 드와이트 아이젠하워가 순서대로 2~7위를 차지했다.

트럼프의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4년 조사에서 18위에 그쳤으나, 올해 8위(71.13)로 올랐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2014년 8위에서 올해 13위로 떨어졌다.

로팅하우스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은 첫 조사에서 수치스러운 결과를 받았지만, 아직 임기가 3년 남아 있어 앞으로 순위가 달라질 수도 있다”며 “평판이나 순위와는 별개로,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직에 대한 독특한 접근방식으로 대통령이 남기는 유산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20/2018022000760.html
Total 779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Notice
뉴저지 한인회
지은 | 2017.06.25 | Votes 0 | Views 9781
지은 2017.06.25 0 9781
Notice
필라델피아 한인회
Jin | 2017.06.24 | Votes 0 | Views 16513
Jin 2017.06.24 0 16513
189
WTO 前사무총장 “미국 빠진 WTO 체제에 대비해야”
조선일보 | 2018.02.20 | Votes 0 | Views 1128
조선일보 2018.02.20 0 1128
188
트럼프, 美 정치학자들이 뽑은 역대 ‘최악’ 대통령
조선일보 | 2018.02.20 | Votes 0 | Views 1147
조선일보 2018.02.20 0 1147
187
2018년 제 1차 순회영사 업무 공고
필라델피아한인회 | 2018.02.20 | Votes 0 | Views 1665
필라델피아한인회 2018.02.20 0 1665
186
美 국무부 “文 대통령 남·북 회담, 비핵화 진전과 병행하도록 협력”
조선일보 | 2018.02.13 | Votes 0 | Views 896
조선일보 2018.02.13 0 896
185
제99주년 삼일절 기념식 행사
남부뉴저지한인회 | 2018.02.13 | Votes 0 | Views 1138
남부뉴저지한인회 2018.02.13 0 1138
184
[보도자료]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응원 ․ 봉사에 나선 재외동포 초청장학생
필라델피아한인회 | 2018.02.13 | Votes 0 | Views 1014
필라델피아한인회 2018.02.13 0 1014
183
2018년 재외동포재단 국내 동포 관련 단체(국내민간단체 및 재외동포언론네트워크단체) 활동 지원사업 수요조사 안내
필라델피아한인회 | 2018.02.13 | Votes 0 | Views 1273
필라델피아한인회 2018.02.13 0 1273
182
[공지사항] 2018년도 국가기록원 해외기록 조사위원 공모문
필라델피아한인회 | 2018.02.13 | Votes 0 | Views 2813
필라델피아한인회 2018.02.13 0 2813
181
이변의 슈퍼볼… 슈퍼스타 제친 후보 쿼터백
한국일보 | 2018.02.06 | Votes 0 | Views 1027
한국일보 2018.02.06 0 1027
180
NFL 필라델피아, 뉴잉글랜드 꺾고 창단 첫 슈퍼볼 우승
한국일보 | 2018.02.06 | Votes 0 | Views 1010
한국일보 2018.02.06 0 1010
179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올해 3차례 기준금리 인상 예상"
조선일보 | 2018.02.06 | Votes 0 | Views 971
조선일보 2018.02.06 0 971
178
美 증시 버블 우려로 급락…다우존스 역대 최대폭 하락
조선일보 | 2018.02.06 | Votes 0 | Views 882
조선일보 2018.02.06 0 882
177
주뉴욕총영사관 업무일정
남부뉴저지한인회 | 2018.02.06 | Votes 0 | Views 1456
남부뉴저지한인회 2018.02.06 0 1456
176
[입찰공고] 2018 CIS지역 한국어교사 초청연수 협력기관 입찰 공고
필라델피아한인회 | 2018.02.06 | Votes 0 | Views 1420
필라델피아한인회 2018.02.06 0 1420
175
[입찰공고] 『2018 차세대동포한국어 집중캠프』협력기관 선정 공고
필라델피아한인회 | 2018.02.06 | Votes 0 | Views 1229
필라델피아한인회 2018.02.06 0 1229
174
[입찰공고] 2018-2019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 (OKFriends Homecoming Youth Camp) 협력기관 입찰 공고
필라델피아한인회 | 2018.02.06 | Votes 0 | Views 1825
필라델피아한인회 2018.02.06 0 1825
173
美 정부 "러시아 추가제재 안해"…'푸틴 최측근 명단' 공개
조선일보 | 2018.01.30 | Votes 0 | Views 1060
조선일보 2018.01.30 0 1060
172
NYT "유가 상승, 미국에 경제·외교적 우위 부여"…산유국들 '진퇴양난'
조선일보 | 2018.01.30 | Votes 0 | Views 1039
조선일보 2018.01.30 0 1039
171
[보도자료] 재중동포 청소년 56명 한민족 자긍심 함양 위해 모국 방문
필라델피아한인회 | 2018.01.30 | Votes 0 | Views 1275
필라델피아한인회 2018.01.30 0 1275
170
알래스카 해안에서 규모 7.9 강진 발생…쓰나미 경보 해제
조선일보 | 2018.01.23 | Votes 0 | Views 1175
조선일보 2018.01.23 0 1175
New
Advertisement banner 1600 X 175.

©2024 PhillyKo.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TAF JK Group, Inc.

About Us | AdvertisementTerms & Conditions

Translate »

Log in with your credentials

Forgot your detai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