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미 민주당 의원들 “한국전쟁 종전선언” 촉구

Author
경향신문
Date
2019-03-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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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 버니 샌더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바라보는 미국 내 시각은 엇갈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담판으로 비핵화를 이끌어 달라는 기대 섞인 주문이 나오는 반면, 북한에 너무 많은 양보를 할 것이란 회의론도 여전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비판적이었던 전문가들과 주요 언론에서 그의 대북 접근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로 카나 등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19명은 26일(현지시간) 한국전 종전과 최종적 평화 정착을 위한 로드맵 마련 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카나 의원은 “남북 간 역사적 관계 개선이 한 세대에 한 번 올 법한 공식 종전의 기회를 만들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위한 이런 흔치 않은 기회를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계 앤디 김 의원도 참여했다. 이 결의안은 2차 정상회담에 대해 부정적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민주당 주류와는 다른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2020년 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25일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만약 김정은의 손에서 핵무기를 얻어낼 수 있다면 매우 좋은 일”이라면서 “대통령에게 행운이 있기를 빈다”고 말했다. 샌더스 의원은 워싱턴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온갖 끔찍한 점들이 많지만, 잘하는 것도 하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조엘 위트, 로버트 칼린, 시그프리드 헤커 등 북핵 문제를 오랫동안 다뤄온 전직 관료와 연구자들을 거론하며 “기본의 관습에서 벗어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접근법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기대감을 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에게 존중받고, 안전하다고 느끼게 하면서 경제적·외교적 보상을 주고 핵을 포기하거나 축소하도록 설득할 기회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조엘 위트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은 “나는 트럼프가 하는 일 중 99%를 지지하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북한에 대한 그의 직감은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판적 의견도 상당하다. 수전 라이스 전 유엔 대사는 이날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단지 핵실험이 없기만을 바란다’고 말한 것을 두고 “북한의 핵무장 용인을 선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2272156015&code=970201#csidx2d6773b723d90a7955323db600b79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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