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4주년 기념 필라 대동포 화합축제 성료



대필라델피아한인회 (회장 장병기)가 주최한 ‘대한민국 광복 74주년 광복절 기념 필라 대동포화합축제’가 지난 18일 (일) 오후 2시부터 엘킨스파크에 소지한 케네츠이스라엘 교회에서 5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후원에는 뉴욕총영사관, 필라한인노인회, 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 재향군인회, 이북오도민, 필라평통협의회등이 참여했으며 인원동원과 함께 74주년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연합된 동포사회의 모습을 갖추는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황규명 한인회 이사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한 1부 개회식에서는 심수목, 강신아의 사회로 참석한 내빈 소개와 함께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장의 개회기도, 장병기 한인회장의 개회사, 이종섭 뉴욕총영사관 동포담당영사의 문재인 대통력 경축사 낭독, 김헌구 필라델피아노인회장의 환영사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지사 자문동남아 담당디렉터 모한세샤드리의 주지사 축사전달, 몽고메리 커미셔너 죠 게일이 처음으로 공식적인 한국행사에 소개되었고, 데이빗 오 필라델피아 시의회 의원, 최정수 서재필 재단 회장, 황준석 이승만 기념사업회 필라지회장이 축사를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객석의 참자자들과 함께 광복절 노래 제창 및 길병관 전 필라델피아 노인회장을 주축으로 만세삼창을 하며 광복절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이어진 2부 축하공연에서는 영생한국학교 어린이 중창단의 동요 중창과 2019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동화구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임마누엘 한국학교 조하은양의 동화구연, 청춘합창단이 합창, 영생한국문화원의 전통부채춤 공연, 즉흥 시나위 춤, 모듬북 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뉴욕에서 내려온 서라미 월드뮤직앙상블의 12현 24현 가야금 합주 및 앙상블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인회 측에서 마련한 저녁식사에 이어 진행된 3부 행사에서는 색소폰 솔로 공연과 필라 오카리나 공연, 필라색소폰동호회의 색소폰 앙상블, 스카이 태권도의 태권도시범, 필라 탤런트 쇼 본선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졌다.



특히 탤런트쇼는 지난 8월 9일 둥지교회에서 있었던 예선을 통과한 11팀의 본선 참가자들의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대상의 영예는 여고생댄스팀 Nyah에게 금상은 트리쉬 신, 은상은 아카펠라 여중생팀 블랙핑크에게 돌아갔다.



대회장을 맡았던 장병기 한인회장은 이번 행사에 광복의 기쁨을 나누는 것과 더불어 1세에서 2세 3세에 이르는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주력하였음을 강조하며 광복절 축제가 명실공히 필라델피아의 3대가 함께하는 연중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코리아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