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배우자의 외도로 인해 상처 받은 힘든 상황을 이겨내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요즘 세상에 흔하디 흔한 일이고 그런 과거는 싹 잊고 앞으로 잘 살면 된다, 시간이 다 해결해준다는 그저 말뿐인 조언과 충고가 아니라 제 사고의 틀을 어떤 식으로 바꿔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심리 상담을 통해 제가 들은 이야기는
1. 성적인 흥분의 갈망은 누구에게나 다 있다.
2. 좋은 관계에서도 절대 주지 못 하는 것이 있다.
3. 완벽한 결혼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4. 깨어진 관계를 통해 내 자신을 찾고 성장의 발판을 삼아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라고 하시는데 마음으로 와닿지가 않습니다.
처음 그 상황을 직면한 순간, 사고가 정지되고 손발이 덜덜 떨리던 내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한 통제력이 부족한 인간 같습니다.
자꾸 머리 속에서 되뇌이고 반복되어 하루하루가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