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아파트에 놀러갔다가

제가 샤워하고 나오는데 하필 그때 배달시켰던 음식이 와서 오빠가 계산하고 있었어요.

문제는 오빠가 문밖에서 받는것도아니고 문을 거의 반이상 연상태로 음식을 받고있는상황이었고

제가 그상태로 나왔는데 하필 문에서 욕실입구가 보이는구조라 제가 알몸상태에서 배달원하고 눈이 마주치는바람에비명지르면서 다시 안으로 들어갔어요.

배달원이 간다음에 제가 오빠한테 제가 씻고있는걸 알면서 이러는게 생각이 있는거냐고 화냈고 오빠는 니가 하필 그때나올지 내가 알았냐고 화내다가 결국 소리소리지르면서 싸우고.... 지금까지 기분이 너무 안풀려요

전 너무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운데 남자친구는 내가 이 상황을 일부러 만든게 아닌데 왜그렇게 화내냐 배달원이 니몸을 본게 나는 뭐 기분좋은줄아냐 니가 예민하다는 식으로만 나오니 말이안통하네요.... 제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