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연애 후 결혼한지 5년째.
결혼 전 치아 다 썩었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아니 앞니가 썩었는데도 치료를 안함.
아랫니 뿌리쪽이 썩은게 눈에 보임 ㅠㅠ
치과 갔더니 뿌리만 남은거랑 덮어씌울거 떼울꺼
임플란트 할거 등등 있지만
제일 기본적인 스켈링.. 엄청나게 치석이 있어서
한번에 스켈링도 힘든 상황인데
딱 한번 가고선(잇몸치료 병행. 너무 심해서)
아프다고 다신 안감.
옆에서 지랄을 해도 절대 안감. ㅅㅂ
결국 포기를 했는데 양치 거~~~~~~의 안함.
하는 꼴을 못 봣음. 맨날 입냄새 난다고
그렇게 말을해도...진짜 담배까지 펴서
토할 것 같은 냄새. 뭔 놈의 아가리가 음쓰냄새 똥냄새 작렬. 어디서 똥 쳐먹고 댕기는 줄.

그리고 신혼 때 방청소 하다가 놀란게
뭔 흰 각질? 부스러기 엄청 나옴.
대체 이게 뭐지 매일매일 엄청나게 나오는데
알고보니 각질...무좀이어서 각질 너덜너덜한데
그걸 침대에서 발로 긁어대고 있으니ㅠㅠ
발 놓인 자리에는 얼굴 안댐.
담배 피우니까 베개는 맨날 누렇게 변하고 휴.

화장실 변기엔 늘 오줌과 똥이;;
ㅅㅂ 뭔 똥을 맨날천날 폭발하듯이 눠??
똥꼬가 폭탄인 줄.
그래서 똥이 변기 안에 사방팔방 튀어있는데
그거 또 청소 안함 ㅠㅠㅠㅠㅠ
몇달을 놔둬도 화장실 분리해서 써도
결국 드러워서 내가 치움.

오줌은 변기 가장자리에 맨날 튀어있고..
앉아서 싸라고 해도 그게 뭐라고 절대로 싫다고 함.
변기 밑에도 줄줄 흘러있음.
내가 진짜! 매일밤에!!! 나 샤워하면서
욕실 바닥 샤워기로 샥샥 물로 다 헹구는데
다음날 보면 변기 밑에 오줌 떨어져있고
머리카락 온데 널부러져 있고..하
중요한 건 변기 밑에 오줌 떨어져 있는거
일부러 며칠 놔뒀더니
저녁에 맨발로 들어가서 누고 오고 침대 누움..

진짜 살기 싫다. ㅠㅠㅠ

이게 그냥 웬만히 더러우면 나도 깨끗한 편 아니니
감안하고 살겠는데 진짜 더러움. 말도 못할 정도 ㅠ
이거 때문에 진짜 이혼 생각이 남.
차라리 결벽증이면 몸에 해롭지나 않지
이건 오줌 밟은 발로 여기저기 다 다니고
물고 빠는 애들 있는데
존재 자체가 병균 덩어리 같음 ㅠㅠ

결혼전에 알았으면 진짜 결혼 안한다.
편식도 어마어마해서 안쳐먹는 게 반이상인듯
기껏 고기요리 해줘도 지 입에 안맞으면
안먹음...(가끔 맛이 덜한 날)
그러다보니 요리해줄 맛도 안남.

미혼인 분들.
담배 펴도 좋고 술 마셔도 좋으니
결혼할 때 드러운 놈하고는 절대 하지 마세요.
편식하는 놈도 절대절대요!!
아이들이 다 보고 배웁니다.

진짜 다음 생엔 아이들 이뻐서라도
다시 만나고 싶다?? 개뿔
결혼은 커녕 안태어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