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가 일이 바쁘고 딸들은 모두 성인이라 집이 자주 빕니다. 그래서 아들이랑 아들 여자친구가 학원을 가기전 자주 저희 집에 와서 쉬다가 가곤했었는데 오늘도 왔었나봐요. 자주 오는걸 뭐라 한적은 없고 아들 여자친구가 공부도 잘하고 예의도 발라서 저희 가족 모두 그 아이들 이뻐라했어요. 그런데 딸이 (아들의 누나) 아들과 아들 여자친구가 안방에서깊은 스킨쉽을 (성관계는 아니지만 직전까지) 했다면서 자기가 그걸 보고 들었다고 저한테 말하더군요.. 딸은 성인이고 아들과 여자친구 아이는 고등학생입니다. 아들이 곧 학원을 갔다가 집에오는데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속은 너무 타들거같고 그 두아이가 생각도, 걱정도 없는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헤어지라고 해야하는건지, 성교육을 확실히 해주면서 피임 조심하라고 타이르며 헤어지라는 말은 꺼내지 말아야할지.. 두 아이가 건전하게 사귀는줄 알아서 그런지 정말 충격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 두 아이도 건강한 10대이고 반년정도 사귄만큼 진도가 아예 나가지않았다고 생각은 안했지만.. 직접 들으니 충격이네요. 막내딸도 중학생때 집에서 성관계를 하다 저한테 걸린적이 있었는데 정말 개패듯이 팼었네요.. 이번에도 그래야할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