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2주년 광복절 행사 개최

필라델피아 PA
Author
필라델피아한인회
Date
2017-09-14 09:15
Views
5904


필라 하늘에 울려퍼진 광복의 만세삼창
박종원 총국장

필라 한인사회 광복절 기념식이 성대히 열려 많은 한인 동포들이 참으로 감회로운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일 토요일 오전 11시 첼튼햄에 있는 홀리 트리니티 알메니안 처치 (Holy Trinity Armenian Church)에서는 한인 동포사회 각계 각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 72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이 범동포적인 행사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필라한인회, 필라노인회, 한국참전유공자, 이북5도민협의회, 필라 민주 평통 등 주요 단체 인사는 물론 필라 인근 노인복지원 회원, 한인 정치인, 뉴욕총영사관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72년 전 맞았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바탕으로 조국 대한민국과 필라 한인사회의 발전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심수목, 차정민의 사회로 개회선언 (박경섭 이사장), 애국가와 미국국가 제창 (강성유, 문서영),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대통령 경축사, 개회사 (장병기 회장), 환영사 (필라노인회 박성신 회장), 총영사 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샤론황 노인복지분과위원장), 만세삼창 (필라노인회 길병관 전 회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병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빛의 민족인 우리의 나라 대한 민국이 광복을 맞이한 뒤 72주년이 되어 행사를 개최하게 됨으로 한인사회 모두와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면 북한 핵의 위협 등 조국의 안위를 위협하는 여러가지 불안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광복의 의미를 돼새겨 더 나은 한인사회를 일궈나가자고 강조했다. 장병기 회장이 한인사회 행사에서 인사말이나 환영사를 하는 것을 들을 때면 늘 해박한 지식과 깊이 있는 사고, 정연한 논리가 돋보인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어 필라노인회 박성신 회장은 72년 전 조국이 해방을 맞을 때 자신이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벌써 세월이 훌쩍 지나 72주년을 맞았다며 광복을 맞은 조국이 최근 국가안보 위기에 처했지만 전쟁은 절대 안되고 다른 방법으로 북한의 위협과 핵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설파했다.
한편 이날 광복절 행사는 광복의 의미를 기리는 기념식과 함께 각종 공연과 이벤트가 줄을 잇는 동포화합 축제로 펼쳐졌다. 주최측에서 마련한 점심 식사에 이어 진행된 2부 시간은 존 성 엠시의 진행에 따라 한국선교무용단, 뉴저지한국무용단, 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 동요대회 입상자 김지혜 독창, 동남풍 국악공연 등과 함께 3부 행사에는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동포노래자랑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인사회 행사로는 드물게 넓은 연회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동포들이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은 어린이와 청소년 등 2세와 3세들의 참여가 다소 부족하지 않았냐 하는 점이다. 그래도 행사는 성공적으로 치러졌고 아쉬운 점은 내년에 더 많은 동포들이 참여하는 더 큰 행사를 통해 보완되고 극복이 돼서 73주년 광복절 행사는 더 밝고 건강하고 활기찬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사제공: 필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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