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前사무총장 “미국 빠진 WTO 체제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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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조선일보
Date
2018-02-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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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2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전 사무총장이 “WTO 회원국들은 미국이 빠진 WTO 체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라미 전 사무총장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무역의 위기’를 주제로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프랑스 출신의 라미 전 사무총장은 2005~2013년 WTO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파스칼 라미 WTO 전 사무총장이 2015년 6월 2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컨퍼런스’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블룸버그
라미 전 사무총장은 “미국이 WTO 상소기구 신임 재판관 임명을 거부함으로써 WTO의 분쟁해결 시스템을 훼손했다”며 “이로 인해 WTO를 위기에 빠트렸다”고 지적했다. 미국 측은
새 재판관 임명 결의안 서명을 거부한 상태다. 이후 WTO가 미국을 설득하기 위한 협상을 시도했으나 이 조차도 거절됐다.
라미 전 사무총장은 미국의 이같은 전략으로 인해 “다른 회원국들이 미국을 제외한 채 WTO를 재편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재판관 임명을 거부하는 전략을 취할 경우 초래될 수 있는 세 가지 시나리오를 예상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의 이같은 전략으로 인해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WTO의 법률을 개혁할 수도 있고, WTO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라미 전 사무총장은 “강대국(미국)이 국제사회가 정한 규칙을 거부한다면, 나머지 회원국들도 이에 맞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회원국들이 미국과 함께 문제를 찾고 해결책을 강구해보거나, 미국 없이도 WTO 시스템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미국을 압박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20/2018022001712.html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라미 전 사무총장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무역의 위기’를 주제로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프랑스 출신의 라미 전 사무총장은 2005~2013년 WTO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파스칼 라미 WTO 전 사무총장이 2015년 6월 2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컨퍼런스’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블룸버그
라미 전 사무총장은 “미국이 WTO 상소기구 신임 재판관 임명을 거부함으로써 WTO의 분쟁해결 시스템을 훼손했다”며 “이로 인해 WTO를 위기에 빠트렸다”고 지적했다. 미국 측은
새 재판관 임명 결의안 서명을 거부한 상태다. 이후 WTO가 미국을 설득하기 위한 협상을 시도했으나 이 조차도 거절됐다.
라미 전 사무총장은 미국의 이같은 전략으로 인해 “다른 회원국들이 미국을 제외한 채 WTO를 재편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재판관 임명을 거부하는 전략을 취할 경우 초래될 수 있는 세 가지 시나리오를 예상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의 이같은 전략으로 인해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WTO의 법률을 개혁할 수도 있고, WTO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라미 전 사무총장은 “강대국(미국)이 국제사회가 정한 규칙을 거부한다면, 나머지 회원국들도 이에 맞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회원국들이 미국과 함께 문제를 찾고 해결책을 강구해보거나, 미국 없이도 WTO 시스템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미국을 압박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20/20180220017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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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회
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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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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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2017.06.25 | 0 | 10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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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한인회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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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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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1차 정기이사회 개최
필라델피라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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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8년도 재외동포재단 중국 및 러시아·CIS지역 현지장학생 선발공고
필라델피아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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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국 영사 업무
델라웨어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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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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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틸러슨 국무장관 해임…후임 자리에 폼페이오 CIA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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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이민 정책에 美대학 재정난…학생비자 17% 감소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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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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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재외동포재단, 한-베 다문화 취약 가정 자녀 정체성 교육 위해 도서 · 전통문화용품 지원
필라델피아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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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北 비핵화 할 때까지 최대 압박 늦추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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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북미 회담 열리나…미 언론 “역사적 순간” vs “위험한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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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인 가족 피크닉 (The 28th Delaware Korean Family Picnic)
델라웨어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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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소집 이사회
남부뉴저지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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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취소공고] 2018 중국 조선족학교 교사 초청연수 협력기관 입찰 취소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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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21기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okfellowship) 모집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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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수입산 철강에 25%∙알루미늄에 10% 관세부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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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錢비자·無錢추방? 멜라니아 17년전 '아인슈타인 비자' 발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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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공고] 2018-2019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 (OKFriends Homecoming Teens Camp) 협력기관 입찰 공고
필라델피아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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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재외동포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및 졸업생 환송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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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車시장 장벽 철폐 강조…달러화 강세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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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민자의 나라' 아냐…美이민국장, 새 강령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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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공고] 2018 중국 조선족학교 교사 초청연수 협력기관 입찰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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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7기 OKFriends 봉사단 모집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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