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이 무서워요”…서울에만 ‘고립·은둔 청년’ 13만명
뉴스
Author
Jade
Date
2023-01-18 10:47
Views
448
서울에 사는 만 19~39세 청년 중 약 13만명이 고립과 은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청년 인구의 4.5%를 차지하는 숫자다.
서울시는 18일 청년이 함께 거주 중인 5221가구(청년층 6929명)와 별도의 개별 청년 5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한 달 내 직업·구직활동이 없는 청년 중 정서적·물리적 고립 상태가 6개월 이상 유지된 경우를 ‘고립청년’으로 보았다. 외출을 거의 하지 않고 집에서만 생활한 지 최소 6개월이 된 경우는 ‘은둔청년’으로 정의했다.
조사 결과 서울 청년 중 고립·은둔 비율은 4.5%로 추정됐다. 이를 서울시 인구에 적용하면 최대 12만9000명에 이른다. 고립·은둔 청년 절반 이상인 55.6%는 외출을 거의 하지 않았다. 이들 중 28.5%는 이러한 생활이 5년 이상으로 장기화된 상태였다.
고립·은둔 생활을 하게 된 계기를 묻자 ‘실직 또는 취업에 어려움(45.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심리적·정신적 어려움(40.9%)’, ‘다른 사람과 대화하거나 함께 활동하는 등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어려움(40.3%)’이 뒤를 이었다.
고립·은둔 청년은 서울시 청년 전체 평균보다 성인기 전후로 더 많은 부정적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기 이전에는 ‘가족 중 누군가가 정서적으로 힘들어했던 경험(62.1%)’, ‘집안 형편이 갑자기 어려워진 경험(57.8%)’, ‘지인으로부터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했던 경험(57.2%)’ 등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기 이후에는 ‘원하던 시기에 취업을 못했거나(64.6%)’, ‘원했던 직장에 들어가지 못했던 경험(60.7%)’ 등 주로 취업 실패 등에 대한 경험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고립·은둔 청년 중 본인 가구의 사회경제적 수준이 보통보다 낮다고 응답한 비율은 64.7%였다. 이는 일반 청년의 응답 31.4%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자신의 신체적 건강상태에 대해서도 일반 청년(14.2%)보다 3배 이상 높은 43.2%가 나쁘다고 응답했다. 10명 중 8명은 가벼운 수준 이상의 우울(이중 중증 수준 이상은 57.6%)을 겪고 있었다.
고립·은둔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느낀 적이 있는 지 묻자 55.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 43%는 실제 벗어나기 위한 시도를 해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3월 안에 고립·은둔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지원 정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토털 케어할 수 있는 종합 컨트롤타워로서 ‘마음건강 비전센터’를 운영하고, 대학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단순 상담이 아닌 체계화된 확장을 하겠다는 목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고립 청년 실태조사로 유의미한 분석 결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립·은둔 청년이 실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그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와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구체적 사업을 마련해 제공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지민 인턴기자(onlinenews1@kmib.co.kr)
서울시는 18일 청년이 함께 거주 중인 5221가구(청년층 6929명)와 별도의 개별 청년 5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한 달 내 직업·구직활동이 없는 청년 중 정서적·물리적 고립 상태가 6개월 이상 유지된 경우를 ‘고립청년’으로 보았다. 외출을 거의 하지 않고 집에서만 생활한 지 최소 6개월이 된 경우는 ‘은둔청년’으로 정의했다.
조사 결과 서울 청년 중 고립·은둔 비율은 4.5%로 추정됐다. 이를 서울시 인구에 적용하면 최대 12만9000명에 이른다. 고립·은둔 청년 절반 이상인 55.6%는 외출을 거의 하지 않았다. 이들 중 28.5%는 이러한 생활이 5년 이상으로 장기화된 상태였다.
고립·은둔 생활을 하게 된 계기를 묻자 ‘실직 또는 취업에 어려움(45.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심리적·정신적 어려움(40.9%)’, ‘다른 사람과 대화하거나 함께 활동하는 등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어려움(40.3%)’이 뒤를 이었다.
고립·은둔 청년은 서울시 청년 전체 평균보다 성인기 전후로 더 많은 부정적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기 이전에는 ‘가족 중 누군가가 정서적으로 힘들어했던 경험(62.1%)’, ‘집안 형편이 갑자기 어려워진 경험(57.8%)’, ‘지인으로부터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했던 경험(57.2%)’ 등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기 이후에는 ‘원하던 시기에 취업을 못했거나(64.6%)’, ‘원했던 직장에 들어가지 못했던 경험(60.7%)’ 등 주로 취업 실패 등에 대한 경험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고립·은둔 청년 중 본인 가구의 사회경제적 수준이 보통보다 낮다고 응답한 비율은 64.7%였다. 이는 일반 청년의 응답 31.4%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자신의 신체적 건강상태에 대해서도 일반 청년(14.2%)보다 3배 이상 높은 43.2%가 나쁘다고 응답했다. 10명 중 8명은 가벼운 수준 이상의 우울(이중 중증 수준 이상은 57.6%)을 겪고 있었다.
고립·은둔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느낀 적이 있는 지 묻자 55.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 43%는 실제 벗어나기 위한 시도를 해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3월 안에 고립·은둔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지원 정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토털 케어할 수 있는 종합 컨트롤타워로서 ‘마음건강 비전센터’를 운영하고, 대학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단순 상담이 아닌 체계화된 확장을 하겠다는 목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고립 청년 실태조사로 유의미한 분석 결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립·은둔 청년이 실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그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와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구체적 사업을 마련해 제공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지민 인턴기자(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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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회
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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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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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2017.06.25 | 0 | 1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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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한인회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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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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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 2017.06.24 | 0 | 17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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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hiladelphia Korean Musicians Association Concert
Philly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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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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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lyKo | 2024.07.12 | 0 |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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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란 회장 연임으로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는 필라한인음악인협회
Philly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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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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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lyKo | 2024.02.01 | 0 | 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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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e Story, today.
미국 수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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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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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사관 | 2023.11.26 | 0 | 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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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elle Parker 후보자와 Stem Cell Board Pannel System
미국 수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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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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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사관 | 2023.10.31 | 0 | 5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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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Philadelphia Mayor 후보자의 같은 여러 가지 몸들..
미국 수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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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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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사관 | 2023.10.29 | 0 | 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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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Stem Cell 미 정부의 한텀 지나 미래 후계 구도의 한 사람 Mike Johnson
미국 수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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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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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사관 | 2023.10.25 | 0 | 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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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다 맞는 것 같은데...
음식 딜리버리 가계 앞에서 들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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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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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딜리버리 가계 앞에서 들은 사람. | 2023.10.18 | 0 | 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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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adelphia Mayor 후보자의 같은 여러 가지 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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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adelphia Mayor 후보자의 같은 여러 가지 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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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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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adelphia Mayor 후보자의 같은 여러 가지 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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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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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adelphia Mayor 후보자의 같은 여러 가지 몸들..
미국 수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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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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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 Trump and Joe Biden’s administrations protect of Stem Cell administration: Barack Ob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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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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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사관 | 2023.09.23 | 0 | 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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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곡의밤 2023. 9.23(토): 7:30PM
Philly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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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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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안녕 'X'로 공식 교체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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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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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2023.08.01 | 0 | 4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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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M16의 실세 Queen Elizabeth II가 죽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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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사관 | 2023.06.25 | 0 | 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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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부터 매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상황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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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불연기 美 남동부로 이동…뉴욕 등은 주말 이후엔 개선
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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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루미 전술 방법: 행동 표본 양식 준의서 제 3차법
미국 수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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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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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판 챗GPT, 日 의사국가시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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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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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죠 | 2023.05.10 | 0 | 2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