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3~5월사이 운전면허증 만료일 9월30일까지 연장

▶ 차량국 사무소 민원대기 행렬 여전히 길어 불안, 재연장 여부 불투명…6~8월 만료일은 12월까지 연장

뉴저지 상당 수 주민들의 운전면허 만료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차량국 사무소 민원대기 행렬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주민들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뉴저지주정부는 지난 3월1일~5월31일 사이 운전면허증 만료일을 오는 9월30일까지로 연장한 상황이다.

주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차량국 사무소가 지난 3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문을 닫으면서 이 기간 동안 운전면허 갱신이 힘든 주민들을 위해 만료일을 자동으로 연장 조치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초부터 차량국 사무소 민원서비스가 재개됐지만 민원인들이 몰려 매일 마다 길게 대기 줄을 서는 상황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새벽부터 줄을 서도 제대로 민원 처리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면서 운전면허 만료일이 이달 말까지인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주정부는 운전면허 만료일이 6월1일부터 8월31일 사이인 경우에는 만료일을 12월 31일로 연장해놓은 상태이지만 3~5월 사이 만료되는 경우에 대해서는 재연장 여부가 불분명하다.

주 차량국은 “운전면허 만료일 추가 연장 결정은 주지사실과 협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은 상태다.

주차량국은 “최근들어 이전에 비해서는 대기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며 “상당수 사무소의 경우 오전 8시까지 도착하면 당일 민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사무실 운영이 시작되면 민원인이 도착한 순서대로 대기번호가 발급되기 때문에 하루종일 줄을 설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뉴스출처: The Korea Times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