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카데미 엉망···한국영화에 작품상을?" 유세장서 '기생충' 저격
뉴스
Author
경향신문
Date
2020-02-23 03:29
Views
937
<기생충> 미국 배급사 네온 트위터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세 도중 돌연 지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판했다. 한국영화 <기생충>에 작품상을 줬다는 게 그 이유였다.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20일(현지시간) 유세를 진행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봤느냐?”고 청중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어 “수상자는 한국에서 온 영화”라고 아카데미 시상자 흉내를 낸 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고 했다.
그는 “한국과는 무역으로 이미 충분한 문제를 겪고 있는데, 거기다 작품상을 얹어줘? 잘한 일인가? 난 모르겠다”라고 했다. 이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같은 영화 없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되살리면 안 될까? <선셋 대로>는 어떤가. 좋은 (미국)영화가 얼마나 많은데…” 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영화가 외국영화상을 받은 줄 알았다”면서 “이런 적이 또 있었나”라고 되물었다. 국제장편영화상이면 몰라도 작품상을 다른나라 영화에 준 것이 못마땅하다는 것이다. 할리우드 영화인들은 주로 민주당 지지층이며, ‘미국인만을 위한 미국’을 주창해온 트럼프 대통령을 끊임없이 비판해 왔다.
미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트위터에 “<기생충>은 최상류층이 얼마나 노동계층의 절박한 몸부림에 무신경한지에 대한 외국영화이며, 2시간 동안 자막을 읽어야 한다. 물론 트럼프는 싫어하겠지”라고 올렸다. <기생충> 현지 배급사인 네온(Neon)도 트위터에 관련 영상을 링크하며 “알 만하다. 못 읽겠지”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연예매채 더 랩은 <기생충> 포스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을 합성한 이미지와 함께 '트럼프가 오스카 수상작인 ‘기생충'에 대해 설명할 수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출처 THE WRAP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이들의 일침은 봉준호 감독의 ‘1인치 자막 장벽’ 발언과 연결된다. 봉준호 감독은 앞서 지난 1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1인치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놀라운 영화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2211543001&code=970201#csidx0cdebc8f89733cba3d2bfd3e6fb77b6
Total 779
Number | Title | Author | Date | Votes | Views |
Notice |
뉴저지 한인회
지은
|
2017.06.25
|
Votes 0
|
Views 9749
|
지은 | 2017.06.25 | 0 | 9749 |
Notice |
필라델피아 한인회
Jin
|
2017.06.24
|
Votes 0
|
Views 16480
|
Jin | 2017.06.24 | 0 | 16480 |
769 |
박혜란 회장 연임으로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는 필라한인음악인협회
PhillyKo
|
2024.02.01
|
Votes 0
|
Views 450
|
PhillyKo | 2024.02.01 | 0 | 450 |
768 |
True Story, today.
미국 수사관
|
2023.11.26
|
Votes 0
|
Views 236
|
미국 수사관 | 2023.11.26 | 0 | 236 |
767 |
Cherelle Parker 후보자와 Stem Cell Board Pannel System
미국 수사관
|
2023.10.31
|
Votes 0
|
Views 280
|
미국 수사관 | 2023.10.31 | 0 | 280 |
766 |
RE: Philadelphia Mayor 후보자의 같은 여러 가지 몸들..
미국 수사관
|
2023.10.29
|
Votes 0
|
Views 253
|
미국 수사관 | 2023.10.29 | 0 | 253 |
765 |
거짓 Stem Cell 미 정부의 한텀 지나 미래 후계 구도의 한 사람 Mike Johnson
미국 수사관
|
2023.10.25
|
Votes 0
|
Views 295
|
미국 수사관 | 2023.10.25 | 0 | 295 |
764 |
이거 다 맞는 것 같은데...
음식 딜리버리 가계 앞에서 들은 사람.
|
2023.10.18
|
Votes 0
|
Views 211
|
음식 딜리버리 가계 앞에서 들은 사람. | 2023.10.18 | 0 | 211 |
763 |
Philadelphia Mayor 후보자의 같은 여러 가지 몸들..
미국 수사관
|
2023.10.13
|
Votes 0
|
Views 207
|
미국 수사관 | 2023.10.13 | 0 | 207 |
762 |
Philadelphia Mayor 후보자의 같은 여러 가지 몸들..
미국 수사관
|
2023.10.13
|
Votes 0
|
Views 255
|
미국 수사관 | 2023.10.13 | 0 | 255 |
761 |
Philadelphia Mayor 후보자의 같은 여러 가지 몸들..
미국 수사관
|
2023.10.13
|
Votes 0
|
Views 186
|
미국 수사관 | 2023.10.13 | 0 | 186 |
760 |
Philadelphia Mayor 후보자의 같은 여러 가지 몸들..
미국 수사관
|
2023.10.13
|
Votes 0
|
Views 188
|
미국 수사관 | 2023.10.13 | 0 | 188 |
759 |
Donald Trump and Joe Biden’s administrations protect of Stem Cell administration: Barack Obama.
미국 수사관
|
2023.09.23
|
Votes 0
|
Views 156
|
미국 수사관 | 2023.09.23 | 0 | 156 |
758 |
한국 가곡의밤 2023. 9.23(토): 7:30PM
PhillyKo
|
2023.09.14
|
Votes 0
|
Views 213
|
PhillyKo | 2023.09.14 | 0 | 213 |
757 |
트위터 안녕 'X'로 공식 교체
파이낸셜뉴스
|
2023.08.01
|
Votes 0
|
Views 293
|
파이낸셜뉴스 | 2023.08.01 | 0 | 293 |
756 |
황의조 '사생활 논란', 2차 피해 우려 및 강경대응 예고
천죠
|
2023.07.04
|
Votes 0
|
Views 410
|
천죠 | 2023.07.04 | 0 | 410 |
755 |
과연 M16의 실세 Queen Elizabeth II가 죽었을까?
미국 수사관
|
2023.06.25
|
Votes 0
|
Views 220
|
미국 수사관 | 2023.06.25 | 0 | 220 |
754 |
정부, 오늘부터 매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상황 브리핑
천죠
|
2023.06.15
|
Votes 0
|
Views 192
|
천죠 | 2023.06.15 | 0 | 192 |
753 |
캐나다 산불연기 美 남동부로 이동…뉴욕 등은 주말 이후엔 개선
천죠
|
2023.06.13
|
Votes 0
|
Views 197
|
천죠 | 2023.06.13 | 0 | 197 |
752 |
일본 나루미 전술 방법: 행동 표본 양식 준의서 제 3차법
미국 수사관
|
2023.05.10
|
Votes 0
|
Views 245
|
미국 수사관 | 2023.05.10 | 0 | 245 |
751 |
최신판 챗GPT, 日 의사국가시험 통과
천죠
|
2023.05.10
|
Votes 0
|
Views 212
|
천죠 | 2023.05.10 | 0 | 212 |
750 |
A happening that early night,
미국 수사관
|
2023.05.07
|
Votes 0
|
Views 243
|
미국 수사관 | 2023.05.07 | 0 | 2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