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연료 옆 담배 핀 김정은…美매체 "北 안전의식 부족 핵사고 우려"

뉴스
Author
조선일보
Date
2017-12-15 14:18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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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캡처
김정은이 액체연료 미사일 옆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핵 안전 의식이 부족한 북한이 원자로를 안전하게 가동할 수 있을지에 대해 국제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기했다.

14일(현지 시각)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 안전을 투명하게 관리하지 못해 실제로 방사성 물질이 과다 노출되면 역내 정치적인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흡한 핵 안전 의식 사례로 김정은이 액체 연료를 사용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대 옆에서 담배를 피우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것을 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38노스는 해당 사진에 대해 "김정은의 무모함"이라며 "(발사대 옆에서 담배를 피우는 김정은의 모습은) 북한 내 핵사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낡은 전력망이 원자로의 적절한 냉각을 막아 핵연료가 녹아내리는 멜트다운(원자로 노심부가 녹는 일)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자연재해나 이상 기후도 멜트다운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북한 전문가인 38노스의 닉 헥슨은 "북한이 영변의 플루토늄 생산 원자로를 지난 2013년 7월 홍수 이후 잠시 폐쇄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홍수 여파로 원자로 냉각 시스템 일부가 파괴돼 방사능 유출 위험이 있었음을 상기시킨 것이다.

헨슨은 "원자로 폐쇄 전에 홍수로 냉각수 공급이 끊기면 중대한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자연재해로 인한 냉각수 공급 끊김은 2013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멜트다운을 촉발한 원인이기도 했다.

38노스는 "전문가들은 불충분한 품질, 독립 핵 규제 기관 부재, 설계 팀의 경험 부족과 고립 등을 이유로 북한이 핵 시설을 완공하면 이를 안전하게 운용할 능력이 부족할 것으로 우려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과학자들은 체르노빌 원전사고 원인 중 하나로 원자로 설계자, 기술자, 운영자 등이 외국 과학자 동료로부터 (핵 안전 의식 등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었던 사실을 지적해왔다"며 "북한은 고립으로 인해 핵 안전 의식 등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어 (체르노빌 원전사고보다) 더 큰 규모의 원전 사고가 되풀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38노스는 "아직 북한에서 큰 핵사고가 일어나지 않은 것은 매우 다행이고 놀라운 사실"이라며 "우리는 북한 땅에서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와 비슷한 재난을 목격할 수도 있지만, 아직은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15/20171215021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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