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에이태큼스’ 미사일 추정 2발 발사···이번엔 서부지역 훈련

Author
경향신문
Date
2020-03-2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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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21일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 노동신문

북한이 21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올 들어 3번째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동부 지역에 이어 서부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지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6시45분쯤과 6시50분쯤 북한 평안북도 선천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410km이며 고도는 약 50km로 탐지했다. 이 발사체들은 하당 단계 일부 구간에서 풀업(Pull-up·급상승) 등 회피 기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발사체 종류는 지난해 8월 두차례 시험발사했던 ‘북한판 에이태큼스’나 네차례 시험발사했던 ‘북한판 이스칸데르’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북한판 에이태큼스 및 이스칸데르는 북한이 지난해 초대형 방사포와 함께 새로 선보인 무기체계이다. 이 때문에 북한이 에이태큼스와 이스칸데르의 성능 점검 및 보완 등을 위한 시험발사에 다시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합참은 “세부적인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했다.

합참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이러한 군사적 행동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이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는 지난 9일 초대형 방사포를 쏜 지 12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2일에도 초대형 방사포를 쐈다. 이들 두차례 발사는 동부 지역에서 합동타격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군은 평가한 바 있다.

북한의 이날 발사는 서부 지역에서 진행됐다. 발사체 2발은 내륙을 관통해 동해상에 떨어진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전했다. 이번 발사도 김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합동타격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부터 평양을 떠나 동부 일대를 돌며 군사훈련을 직접 참관·지휘했다. 이 기간에 초대형 방사포도 두차례 쏜 것을 비롯해 각종 포를 발사했다. 지난 17일 평양으로 복귀해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한 후 이번에는 다시 서부 지역으로 이동해 군사훈련을 지도한 것이다.


김 위원장의 이런 군사 행보와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코로나19로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다잡고 무기체계 성능 강화, 대남·대미 압박 등 다양한 의도를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3210950001&code=910302#csidxe01ffba93f9aebc857f0760534ccb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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