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속 잘못된 육아상식 바로잡기!





초보 부모님들에게 있어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부딪히는 모든 것이 미지의 영역일 수밖에 없어요.
아이를 양육하다 궁금한 점이 생길 때, 초보 부모님들은 주변에 도움을 청하거나 인터넷 검색에 의지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하지만 SNS 속 모든 육아상식을 그대로 믿을 수만은 없답니다.
정확한 육아지식 없이 유행하는 육아법에 편승해 이를 행하면 장기적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망치는 경우도 생기는 만큼, 오늘은 우리가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육아상식을 살펴보고 이를 바로잡아보도록 할게요!



1. 찬 우유를 먹이면 장이 튼튼해진다?



너무 차거나 더운 것은 위에 부담을 준다. 체온이나 상온 정도의 물에 분유를 타 주는 것이 좋아요.
특히 생후 1~2개월의 아이에게 찬 우유를 먹이면 체온이 소실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해요.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걸렸거나 설사를 하는 아기에게 찬 우유는 더욱 좋지 않답니다.



2. 아기들은 눈이 원래 다 모여 보인다?



사시의 경우 조기에 발견해 교정을 해주지 않으면 아이들의 시력 손상이 심각해지고,
아주 늦으면 약시가 되어 평생을 고생할 수도 있어요.
따라서 생후 6개월 이전에 발생하는 선천성 사시는 가능한 한 빨리 교정하는 것이 좋아요.
아이의 시선이 약간만 이상해 보여도 지체 마시고 안과전문의의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3. 아이의 뼈는 물러서 만지는 대로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아이의 코를 높이고 쌍꺼풀을 생기게 한다고 얼굴을 자주 만져주는 부모님들, 계시죠?
하지만 아이의 얼굴을 누르다가는 자칫 속에 있는 뼈가 어긋날 수도 있어요.
특히 코에 집게를 집어주는 것은 한창 뼈가 형성되려 하는 아이들에게 치명적이니 삼가 주세요!



4. 아이들이 일찍 걸으면 다리나 허리에 무리가 온다?



아기가 자신의 힘으로 서고 걷는다는 것은 다리와 허리의 근육이 어느 정도 발달되어야 가능한 이야기랍니다.
즉, 걸을 수 있는 아기는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몸을 지탱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따라서 이러한 속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답니다.
오히려 진짜 문제는 자신의 힘으로 걷지 못하는 아기를 일찍 걷게 할 욕심으로 연습을 시키는 것이에요.
아이의 손을 잡아주거나 겨드랑이를 받쳐 걷는 것을 돕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답니다.



5. 열이 나면 찬물로 냉찜질을 해줘라?



열이 나는 아이에게 찬물로 냉찜질을 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어요.
아이가 떠는 것 자체가 근육에서 열을 발생시킨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때 찬물은 피부의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피의 순환을 막고 효과적인 해열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답니다.
따라서 냉찜질이 아니라 반드시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셔야 해요.
이때 물을 짜서 닦으면 기화열이 발생하지 않아 별 효과가 없고
욕조에 담그는 것보다 문지르듯 닦아주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6. 눈병이 났을 때는 물이나 소금물로 씻어줘야 한다?



영유아들에게 있어 눈병은 그리 놀랍지 않은 질환 중 하나랍니다.
하지만 이때 초보 부모님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바로 물이나 소금물로 눈을 씻기는 것이에요.
아이의 눈물에는 눈 속에 침입한 균을 죽이는 작용을 하는 여러 물질이 있는데,
이때 눈을 씻으면 이로운 작용을 하는 눈물까지 씻겨 내려가 오히려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오히려 눈보다는 아이들의 손을 청결하게 관리해주소 손을 자주 씻어주는 것이
눈병 완화에 더욱 도움이 되어요.


이렇게 잘못 알려진 육아상식들을 두루 살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아이를 위해 한 행동들이 오히려 아이들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릇된 정보는 지양하고 육아상식을 얻고 나면 이를 행하기 전에 이러한 상식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것인지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