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노인회 삼일절 99주년 기념식 성료





한국학교 어린이합창, 대통령 경축사 대독



가두 행진등 내년100주년 행사 계획 논의



필라한인노인회 (회장 김정용 회장)는 지난3일 오전11시 필라 둥지교회에서 제 99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윤후의 뉴욕총영사관 외사협력관과 지역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마리아 김 한인회 부회장과 심수목 동중부한국학교협의회장의 진행으로 열렸다.특히 행사에서는 한국학교 어린이 합창단이 예쁜 한복을 입고 미국가와 애국가 그리고 삼일절 노래을 다같이 아름답게 불러 신구 세대를 아우르는 삼일절 기념식이 됐다.



독립선언서 낭독은 박성신 노인회 전직회장, 대통력 경축사는 윤후의 외사협력관, 기념사는 김정용 노인회장이 했다. 또 축사는 장병기 필라한인회장과 최정수 서재필센터회장,이오영 재향군인회장,데이비드 오 필라시의원등이 했다.



행사에서는 내년 삼일절100주년 기념식은 필라시청에서 개최하고 독립기념을 위해 거리를 행진하자는 계획도 수립했다. 또 젊은이들에게 우리의 독립만세운동을 더 널리 알려서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자는 의견도 모아졌다.



이오영 재향군인회장은 축사에서 지금 대한민국의 좌우대결이 심한 상황을 우려하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가 무너지면 조국이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창 겨울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데 대해 다같이 축하하고 남북대화 및 북미대화에 기대와 우려를 함께 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이 영원하기를 염원했다.



참석자들은 한인회와 노인회 공동으로 회관 마련을 위해 장소를 물색 중이며 지금 협의하는 건물이 잘되면 빠른 시일에 훌륭한 한인회관이 마련될 수도 있다는 데 희망을 갖고 동포사회를 위하여 열심히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한인노인회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11시에 정기 모임을 펜아시안노인복지원 강당에서 실시하고 있는데 5월에는 한인회와 연합으로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또 6월에는 야외 소풍 겸 정기모임을 할 예정이다.



기사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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